바이낸스 창립자 장펑 자오, 자신의 이름을 딴 밈코인 조심하라…“사지 말라”

[email protected]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창립자 장펑 자오(Changpeng Zhao, CZ)가 자신의 이름을 앞세운 밈코인의 구매를 적극적으로 자제하라는 경고를 했다. 그는 유명인의 인지도를 악용한 투자가 금융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블록체인 기술적 실체가 없는 밈코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한 팬이 자오를 기념하기 위해 황금 동상을 제작하고 이를 SNS에 게시하면서, 해당 동상을 모티프로 한 새로운 밈코인이 등장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지만, 자오는 이 밈코인의 출시는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며, 그런 의도를 가진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동상의 제작은 감사하지만, 그것과 연관된 밈코인이 출시된 것은 제작자의 진정한 의도가 나와의 상호작용으로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것임을 드러낸다. 이런 행동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 밈코인을 구매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밈코인은 대개 유명인이나 유행을 패러디하거나 기반으로 하여 주목을 받지만, 종종 단기적인 투기 목적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를 모티프로 한 도지코인(DOGE)과 같은 대표적인 사례는 일시적인 가격 급등을 기록하였으나, 이러한 기술적 기반이 부족한 프로젝트가 시장에 다수 존재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큰 리스크를 안긴다.

장펑 자오의 경고는 유명인의 팬덤을 마케팅 수단으로 악용하는 밈코인 생태계의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그는 직접 나서서 경고하는 드문 사례 중 하나로, 이는 투자자들이 실체 없는 프로젝트와 거리 두기를 더욱 절실하게 인식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이러한 밈코인 현상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가능성이 있으며, 따라서 이와 같은 경고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신중한 판단을 통해 불필요한 재정적 손실을 피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나아갈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