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리처드 텡, 트럼프의 암호화폐 진흥에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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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의 CEO인 리처드 텡은 CNBC와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임기를 암호화폐에 대한 “환상적인 리셋”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정치적 환경이 지난 4년과는 완전히 다르며, 바이낸스가 업계에서 더욱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리처드는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환경은 극적으로 달라졌다”며, “우리는 이 변화에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처드는 2023년 11월 창펑 자오 CEO의 퇴진 이후 바이낸스를 이끌게 되었으며,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돌아옴에 따라 바이낸스는 가장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그는 바이낸스의 정치적 상황이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빠르게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2023년에 DOJ와 CFTC와의 연방 혐의로 43억 달러의 벌금을 지불한 이후, 워싱턴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이는 바이든 정부 하에서의 상황과 완전히 대비되는 변화였다.

리처드는 트럼프 대통령 가문이 바이낸스에서 재정적 지분을 가질 가능성에 관한 보도와 관련해 명확한 답변을 피했지만, 트럼프의 암호화폐 접근 방식이 바이낸스에게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고 거듭 언급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암호화폐 업계를 압박했던 시기를 “작전 채점 2.0″이라 표현하며, 현재는 프로 암호화폐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리처드는 “우리는 이제 프로 암호화폐, 프로 AI 대통령 아래 운영되고 있다”고 말하며, 바이낸스가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정책에서 혜택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낸스가 지난 1년 동안 1억 3천만 사용자가 증가하여 전 세계적으로 2억 6,500만 명의 사용자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일본, 호주, 홍콩, 브라질, 아르헨티나, UAE 등의 여러 정부가 바이낸스와 협력하여 규제를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처드는 바이낸스가 현재 21개 관할권에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에 조용히 투자하기 시작한 국부 펀드와의 파트너십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모든 지역에서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바이낸스가 세금 회피 및 세금 보고 미비로 기소되었고, 두 명의 고위 임원이 체포되었다. 리처드는 이들에 대한 대우가 정당하지 않다고 말하며, 바이낸스가 나이지리아 정부와 협력하려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처드는 CEO로서 바이낸스의 구조가 창립자 주도의 스타트업에서 이사회 운영으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저희는 이사회에 보고하고 있으며, 독립 이사와 독립 의장이 포함된 7명의 이사회가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산 운용사 MGX로부터 20억 달러의 안정코인으로 첫 기관 투자를 유치한 한 편이다.

그는 혁신적인 기술 접근 방안으로 AI를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보안, 고객 지원, 규제 준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안 및 규제 준수, 제품 혁신 등에 대한 높은 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며, “운영이 매우 견고하고 최상의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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