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9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6.0%와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러한 실적 하락은 다양한 요인에 기인하며, 특히 에이스바이옴의 매출 감소와 바이오니아 모회사의 재고자산 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발생한 24억 원의 회계 비용, 그리고 희망퇴직 위로금으로 13억 원이 추가된 부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회사 측은 이번 3분기 동안 구조조정 관련 비용을 모두 반영했다며, 4분기에는 추가적인 비용 발생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스바이옴은 최근 다이어트 유산균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신규 브랜드 육성을 위한 선제적인 마케팅 투자를 확대해 판관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증가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니아의 자회사인 코스메르나는 연내 국내 및 미국 시장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 다각화와 더불어 내수 시장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을 통한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글로벌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는 구조조정을 마무리 지은 후 12월부터 고정비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더 나은 실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들은 바이오니아가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