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를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외국계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바이오니아는 12월 27일 종가 기준 18,530원을 기록하며 3.02%의 상승률을 보여주었다.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연구개발에 필요로 하는 기초 자재 및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분자 진단용 기초 소재, 시약, 분자 진단 키트, 유전자 추출 및 정량 분석 장비 등의 제품을 자체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RN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RNAi 신약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써나젠테라퓨틱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대주주는 박한오로, 지분율은 18.11%에 달한다. 2024년 12월 9일 업데이트된 정보에 따르면, 바이오니아는 현재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향후 바이오니아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식 시장의 개인 및 기관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12월 27일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18,312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30,056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세를 보였다. 기관 투자자는 이날 11,954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27일자로 제공된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전체 공매도 거래량은 773주로, 매매 비중은 0.66%에 불과하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바이오니아의 주가가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단, 바이오니아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적자 전환을 기록하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65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6% 감소하였고, 영업 손실은 76.57억원에 달하며 순손실도 91.1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현재 바이오니아는 여러 가지 관련테마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백신 및 진단 시약, 유전자 치료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지속적인 외국계 매수와 함께, 바이오니아가 향후 어떤 실적을 기록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