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브비(AbbVie)라는 바이오 기술 대기업이 금요일 장 개장 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보고 이후 주가는 6% 상승했지만, 이번 달에는 14% 하락한 상태여서 그 실적 발표가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CNBC의 앤젤리카 피블스가 애브비의 실적과 함께 주가 반응을 ‘스콕 박스(Squawk Box)’ 프로그램에서 전할 예정이다.
바이오 기술 산업 전반은 최근 타격을 받고 있으며, S&P 바이오 ETF(XBI)는 지난 3개월 동안 12.5% 하락하였다. 이러한 하락폭은 지난해 11월 기록했던 52주 최고치에서 23%나 떨어진 수치이다. 금융업계에 대한 분석도 이루어질 예정이며, 도미닉 추가 내일 ‘섹터노믹스(Sectornomics)’ 프로그램에서 JP모건을 포함한 주요 은행들의 동향을 다룰 예정이다.
금융 분야에서 JP모건 주가는 최근 5.5% 상승했으나, 여전히 지난 2월의 52주 최고치에서 12.7% 떨어져 있다.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의 주가 또한 각각 7% 이상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20%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심각한 상황이다. CNBC의 다이애나 올릭은 기존 주택 판매가 2019년도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따라 주택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S&P 홈빌더 ETF(XHB)는 오늘 2.5% 상승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11월 대비 25% 하락한 상태이다. 주택 시장의 저조한 실적은 미국인 대부분에게 주요 자산인 주택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분석가 아이비 젤만은 “동기 부여가 있는 판매자가 발생한다면 더 높은 거래율과 함께 주택 가격의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의 고위 임원들은 데이터 센터 건설이 감소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마존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부사장은 “우리는 단기 및 장기적으로 강력한 수요를 계속 보고 있으며 수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소득 감소를 겪고 있으며, 알래스카 항공 CEO는 국내 레저 수요가 약세라는 점을 지적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CEO들 또한 비슷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으며, 알래스카 항공의 주가는 목요일 10% 하락했다. 반면,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3.7% 상승했지만 여전히 지난 12월 최고치에서 27% 떨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업계는 한숨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반도체 ETF인 반덱(SMH)은 이날 5% 상승하며 최근 7월 고점에서의 26% 하락폭을 만회하거나 재조정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엔비디아는 3.6% 상승했으나 여전히 1월 고점에서는 30% 낮은 수준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변화와 함께 긴장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애브비와 같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는 앞으로의 주가 및 시장 들어오는 세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