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8월과 9월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의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5일 이를 공식 발표하며, 박성현이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7일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KLPGA 투어 하반기의 첫 대회로, 박성현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KLPGA 투어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제주 대회 이후에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 초청 선수로 참여한다. 이 대회 역시 총상금 10억원이 책정되어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현은 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했으며, 이 중 메이저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하고 있다.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에는 총 7승을 기록했으며, 그 중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이뤄냈다.
박성현의 마지막 우승은 2019년 LPGA 투어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으로, 이후 어깨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 그녀는 11개 LPGA 대회에 출전했지만 본선에 진출한 것은 단 두 차례에 불과하다. 최근 대회에서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29위, 도우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8위에 오르는 등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두 차례의 국내 대회 출전을 통해 박성현이 자신의 기량을 회복하고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녀는 국내 투어에서 한때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국내 팬들의 응원을 기대하고 있다. 박성현의 출전은 한국 골프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