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홍이 2023년 KPGA 경북오픈에서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1일 경북 예천에 위치한 한맥CC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박준홍은 8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보드 상단에 올랐다. 이번 라운드는 짙은 안개와 9차례 지연된 상황 속에서도 이뤄졌으며, 박준홍은 최고의 플레이로 그 어려움을 극복했다.
그는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프로 골퍼로서,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23년 KPGA 선수권에서의 준우승과 지난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2위 기록이 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에서 51위(1180.5점)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금랭킹은 22위(1억7127만3701원)에 올라 있다.
경기 직후 박준홍은 “전체적으로 샷이 잘 들어갔다. 특히 티샷이 안정적이었고,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개로 인한 지연 상황 속에서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언급하며 “모든 부분이 잘 맞아 떨어져 만족스러운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의 2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내가 원래 공격적인 스타일이기 때문에 필요한 순간에는 주저하지 않고 계속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두에 있다는 이유로 욕심을 내지 않겠다. 자신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그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더욱 성장할 모습을 기대하게 만드는 그의 발언은 많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박준홍의 방법론은 기술뿐만 아니라 멘탈 측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보이며, 이는 프로 골퍼로서의 발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