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 급등, ETF 투자로 안정적 수익 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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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 주가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의 대형주가 포함된 상장지수펀드(ETF)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AI 거품론으로 인한 조정기를 지나,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ETF의 수익률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반도체 테마 ETF의 수익률은 두 자릿수를 넘어섰고, 그 중에서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반도체포커스’가 27.1%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PLUS 글로벌HBM반도체가 25.6%, TIGER 반도체TOP10이 24.6%의 성과를 보이며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들이 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점은 ETF 내 대형주 비중이 높을수록 수익률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비중이 80%에 달해 주가 상승에 따른 혜택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런 대형주 쏠림 현상은 국내 증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도체 ETF의 성과는 상이하다. 중국 반도체 기업을 포함한 상품들이 선전하고 있으며, KODEX 한중반도체(합성)와 TIGER 한중반도체(합성)의 수익률은 각각 17%에 달한다. 이는 중국 정부의 기술 자립 투자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미국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KODEX 미국반도체 ETF는 5.9%에 그쳤으며, 이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의 주가 하락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에는 반도체 시장이 실적 개선 시기로 접어들며, 개별 종목보다는 ETF로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기보다 ETF를 통해 업종 전반에 적절히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번 반도체 주가의 급등세와 함께 ETF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보다 합리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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