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 상승,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 55% 인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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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회사들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CNBC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메모리 가격의 급등세가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D1c 기반의 HBM4를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D램을 혁신적으로 재설계하고 있으며, 이는 HBM과 관련된 반도체 회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HBM은 제조 공정이 복잡해 기존 D램보다 약 세 배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HBM 쪽으로의 집중이 이루어짐에 따라 일반 D램 공급은 더욱 제한되고 가격은 상승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D램 물량이 2026년 말까지 이미 거의 완판된 상태라고 전해진다.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지난 1년 동안 마이크론의 주가를 247% 급등시켰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8%와 263%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이런 주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중요한 요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거의 세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SK하이닉스는 주가의 급등세를 바탕으로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번 분기 D램 가격이 평균 50~5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 사례로는 유사한 전례를 찾기 힘든 수준이다.

마이크론의 비즈니스 책임자인 수밋 사다나는 최근 CES 행사에서 메모리 수요 증가 속도가 전 세계 공급 능력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CNBC는 메모리 가격의 급등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모두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메모리 시장의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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