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스트잇이 최근 시리즈C 투자유치에 돌입했다. 명품 플랫폼 빅3 중 하나로, 유일하게 흑자 경영을 이어온 머스트잇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으로 예상되는 매출액은 249억80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24.5%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2023년에는 5억62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삼정KPMG를 주관사로 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기업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머스트잇은 인베스트먼트 분야의 주요 투자자들과 논의 중이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조용민 대표가 보유한 73.78%의 지분에 대해 안정성을 강조하며, 매각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전했다.
머스트잇이 진행하는 이번 투자유치는 최근 발란의 기업회생 신청과 관련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발란은 2022년 시리즈C 투자 당시에 3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최근 실리콘투 투자 후 기업 가치가 300억원으로 대폭 하락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머스트잇은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지속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머스트잇은 경쟁사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CJ와 같은 대형 투자자를 유치한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명품업계 전반이 경색된 경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으며, 플랫폼과의 협업에 적극적이지 않은 명품 브랜드들의 태도는 앞으로의 경영 리스크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쿠팡의 명품 이커머스 시장 진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페파치를 인수한 이후 신사업 확대에 나섰고, 지난해 4분기 매출 4억7100만 달러와 약 3000만 달러의 조정 상각전이익(EBITDA)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장 점유율 확대는 머스트잇에게도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머스트잇은 발란과는 달리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엿보고 있으며, 명품 플랫폼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경영 환경이 복잡한 가운데, 머스트잇의 전략적 투자 유치는 향후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