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의심스러운 습관이 치매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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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이는 청력 손상, 수면 질 저하 및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정보는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한 전문의인 닥터 빙(Dr. Bing)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전해졌다. 그는 뇌 건강을 위협하는 세 가지 습관을 제시하며 이들 행동이 일상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로 닥터 빙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한 채 잠드는 것을 경고했다. 수면 중에는 소리의 볼륨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큰 소음이 내이의 유모세포를 손상할 가능성이 크다. 유모세포는 손상이 발생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여 청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경미한 난청을 겪는 사람은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약 두 배 높으며, 중등도 난청의 경우 이 위험은 세 배로 증가한다.

둘째로, 구강 위생에 대한 부주의도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치실 사용과 올바른 양치질이 뇌 기능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2025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잇몸 질환이나 충치가 심한 사람들이 뇌졸중 위험이 최대 두 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한 다양한 연구에서 구강 내 만성 염증과 인지 저하, 심지어 치매 사이의 연관성도 있었으므로,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화장실 변기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습관이 치매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보며 5분 이상 앉아 있을 경우 혈액이 다리에 몰려 일시적으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며, 이는 뇌로 가는 혈류 감소로 이어져 어지럼증이나 실신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닥터 빙은 여러 임상 사례에서 이러한 문제를 자주 접하고 있으며,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장시간 변기에 앉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습관들은 당장 질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일 경우 뇌와 신경계에 누적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닥터 빙은 경고한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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