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달성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18일부터 나흘 간 열린다. 총상금 15억원이 걸린 이 대회에서 방신실은 이예원과 함께 이번 시즌 3승으로 다승 부문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방신실은 지난주 저축은행 읏맨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에 성공한 후, 다시 한번 우승 기회를 잡기 위해 출전한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3번째 우승을 기록한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최근 성적 또한 뛰어나, 이달 초에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기록 후,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설레고 감사하다. 현재 컨디션과 플레이가 아주 좋으니, 좋아하는 코스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방신실은 이번 대회의 핵심적인 전략으로 페어웨이 점유를 강조하며, 티샷에 집중해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는 방신실 외에도 이예원, 홍정민, 노승희, 유현조 등 KLPGA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올해 1승을 기록한 박현경, 배소현, 김민솔, 이동은, 고지우, 고지원 선수들도 멀티 우승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 마다솜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와 4위 이민지도 특별 초대 선수로 출전하여 더욱 흥미로운 대회를 만들 예정이다.
KLPGA 투어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각 선수들은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품고 있으며, 방신실의 장타력과 아이언 샷은 이번 대회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과 기량을 더욱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