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 26만명 예상…유통 업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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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에 약 26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 업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통해 K팝, K드라마, K뷰티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방한 외국인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 대신증권은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톱픽으로 신세계를 선정하고, 목표주가를 41만원으로 제시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 또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부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각각 14만5000원과 11만5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안했다.

2022년 동안 방한 외국인 수는 약 1900만명에 달하며, 이는 2019년의 1730만명을 초과하는 수치로,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의 완벽한 회복을 나타낸다. 정부는 이러한 외국인 유입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2월 25일 ‘제11차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하고, 3000만명의 외국인 유치를 목표로 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였다. 원래 2030년으로 예정된 목표는 2029년으로 앞당겨 졌으며, 올해는 2300만명의 방한 외국인 유치 목표를 세웠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제시한 2029년까지 3000만명의 외국인 유치 목표는 매년 12% 이상의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한국을 방문할 외국인 수는 약 21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방한 외국인의 증가가 백화점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본의 사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내수 소매 시장 성장률이 GDP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현상이 나타났다. 일본 쪽 외국인 매출이 급증하면서 주요 백화점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주가도 3~4배 상승한 사례가 이를 보여주고 있다.

유 연구원은 “한국의 백화점 업계는 일본과 매우 유사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관광 및 쇼핑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화점은 증가하는 외국인 수요를 견인하며 럭셔리 중심의 고급 제품을 유통하는 경로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것이 외국인 매출 급증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BTS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유통 업계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매출 증가와 주가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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