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40% 반납에 기대되는 반등…KB금융과 하나금융, 주주환원 강화의 기회로”

[email protected]





최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탈락한 가운데, 이들 두 금융주는 높은 배당성과 재무건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거래소는 지수의 선정 기준으로 사업 실력과 주주환원 의지를 설정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우량주를 대표하는 종목들을 선정하여 증시 부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자본이익률(ROE)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으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에 놓여 있다. 이러한 지수 탈락은 오히려 이들 종목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KB금융은 지수 발표 이후 9거래일 동안 가장 큰 주가 상승폭을 기록하며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이익의 40%를 주주에게 돌려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5%를 초과하는 하나금융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금융주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외국인 주주 비중이 높은 점에서 배당 상환의 가능성이 높다. 특히 KB금융의 CET1 비율은 13.59%에 달해 위기 상황에서도 높은 손실 흡수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나금융도 올해 주주환원율을 약 37.1%로 추정하고 있으며, 3분기 예상 순익은 1조256억원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두 금융기업은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금 지급 증가로 주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AI 및 신사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아 주주환원율이 다소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성공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부동산 자회사 등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KB금융과 하나금융 주식을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탐색할 좋은 기회로 보인다. 이들은 배당금 증가와 안정된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주식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자산으로 평가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