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2025년 4월 15일 화요일, 장 시작 이전에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는 이번 분기 회사의 주당 순이익이 82센트, 총 수익이 269억 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대출 손실에 대한 충당금은 15억 8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번 분기에서 고정 수익 부문은 34억 6천만 달러, 주식 거래 수익은 21억 2천만 달러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세금 정책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16%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동종 업계의 경쟁사들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PMorgan Chase, Morgan Stanley, Goldman Sachs 등 주요 은행들이 변동성이 큰 시장 속에서 주식 거래 수익이 급증하며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분기의 주요 포인트는 소비자 신용과 자산 관리 부문이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글로벌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추가적인 거래 수익을 통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표할 실적은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발표가 금융 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를 통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은행의 실적이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