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 커뮤니티 내에서 최근 평균 투자자가 이 디지털 자산에서 가격에 의해 소외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활발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에도 파리나와 같은 XRP 지지자는 고질적인 인플레이션과 높은 생활비가 개인 투자자들의 재정적 방어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매 투자자들이 XRP에서 가격 때문에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명한 법률 전문가이자 XRP 옹호자인 빌 모건은 이러한 주장을 단호히 반박하고 있다.
모건은 “사람들이 XRP 구매에서 가격에 의해 소외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현재 100달러어치 XRP를 구입할 수 있으며, 5년 후에도 같은 금액으로 XRP를 구매할 수 있다. 거래가 갑자기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XRP와 같은 디지털 자산의 고유한 특성인 분할 가능성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XRP는 최대 6자리까지 분할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전체 가격에 관계없이 소량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XRP의 접근성은 떨어지지 않으며, ‘가격에 의해 소외된다’는 말은 단순히 존재하지 않는 장벽을 통틀어 이야기하는 것으로, 오히려 외부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소매 투자자들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XRP 자체의 사용 가능성은 감소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자산의 가격 상승이 소매 투자가들이 XRP를 활용하는 데 장애물이 되지 않음을 밝힌 모건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구조에서 이러한 소외는 실질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XRP와 같은 디지털 자산은 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유용할 수 있으며, 이 시스템 내에서 가격이 상승하면 여전히 소량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한편, XRP와 관련된 직면한 문제 중 하나는 기관 투자자들의 꾸준한 시장 진입이다. 블랙록, 피델리티와 같은 대형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XRP 시장의 안정성 및 유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소매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마지막으로, 모건은 XRP의 미래는 법적 분쟁의 결과에 크게 의존한다고 언급하였다. XRP의 법적 지위를 결정짓는 법원의 판결이 소매 투자자들의 접근성 및 보유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의 법원 판결은 XRP가 프로그램 판매에서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XRP를 다시 고려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