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공기질, 급속 개선… 훌륭한 날 8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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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공기 질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개선되며 지난해 ‘좋음’으로 평가된 날의 비율이 85.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공기 질 모니터링 이후 처음으로 하루 중 80% 이상의 날이 ‘우수’ 혹은 ‘양호’한 수준인 날로 집계된 기록이다.

지난 5일, 베이징시 생태환경국 부국장 류바오셴에 따르면 2022년에는 총 311일이 공기 질이 ‘우수’ 또는 ‘양호’한 날로 분류되었으며, 이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AQI(대기질지수)는 ‘우수(0~50)’, ‘양호(51~100)’, ‘약한 오염(101~150)’, ‘중급 오염(151~200)’, ‘심각 오염(201~300)’, ‘엄중 오염(301~500)’의 여섯 단계로 구분되며, 이번 결과는 그 동안의 오랜 노력의 결과임을 나타낸다.

류 대변인은 “베이징시는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공기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여러 지표가 모니터링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난해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7.0μg/m³에 달했으며, 이는 중국의 기준으로도 최초로 30μg/m³ 이하를 기록한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PM2.5 권고기준인 5μg/m³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라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배경은 ‘신에너지화’ 정책에 기인하며,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고령의 화물차와 대형 버스를 폐차하거나 교체하기 위한 보조금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의 신에너지차의 공급 확대를 통해 교통 부문의 청정화를 이룬 것이 주효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중국에서 신규 등록 차량 중 신에너지차의 비율이 60%를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생산 공장의 녹색화 및 도로 관련 먼지 관리 강화, 공원 내 녹지 확대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면밀한 정책 집행 또한 공기 질 개선에 기여한 요소로 평가된다.

결론적으로, 베이징은 과거 수년 간의 최악의 스모그와 대기 오염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결과로 공기 질이 현저히 개선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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