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이 국내 브랜드 안다르의 모회사인 에코마케팅의 지분 전량을 공개 매수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개 매수는 2일부터 21일까지 총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에코마케팅을 상장폐지할 계획이다.
베인캐피털은 이번 공개 매수에서 에코마케팅의 56.4%에 해당하는 지분을 대상으로 하여 주당 1만6000원의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 30일 종가인 1만700원에 비해 약 50% 높은 가격이다. 총 공개 매수 대금은 약 2800억 원으로, NH투자증권이 이번 거래의 주관을 맡고 있다.
베인캐피털은 이에 앞서 31일, 에코마케팅의 최대주주 및 관계 지분을 포함한 총 1353만4558주, 즉 43.66%의 지분을 주당 1만6000원에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 거래 규모는 약 2166억 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베인캐피털은 목표로 하는 지분의 100%를 확보하고, 이후 에코마케팅을 비상장사로 전환시켜 공개매수자의 완전자회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베인캐피털 측은 “잔여 보통주식을 전부 취득할 것이며, 최대한 신속히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공개매수에 응모한 모든 주식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를 보장하고 압도적인 지분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안다르는 수영복 및 다양한 운동복으로 알려진 국내 유명 브랜드로, 2021년에는 에코마케팅에 인수됐다.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공성아 대표가 이끌고 있다. 에코마케팅은 안다르의 지분 52.8%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로서, 이번 베인캐피털의 공개 매수 소식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인캐피터의 공개 매수는 주식 시장과 기업 가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결정이 국내 브랜드와 사모펀드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향후 안다르와 에코마케팅의 경영 전략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앞으로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사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