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국 주식 시장에서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된 여러 종목이 발표되었다. 변동성완화장치는 종목의 체결 가격이 지정된 가격 범위를 벗어날 경우 2분간 단일가 매매를 시행하고, 30초의 추가 냉각 시간을 두어 가격의 변동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VI 발동의 특징은 크게 동적 VI와 정적 VI로 나뉘며, 각각에 따라 발동 기준 가격과 발동 가격이 달라진다.
이번에 VI가 발동된 주요 종목 중에서는 스피어(347700)가 정적으로 발동되어 12시 55분 3초에 발동하면서 기준 가격 7,860원이 10% 하락한 7,070원에 거래되어 -10.05%의 변동률을 기록하였다. 이어서 와이투솔루션(011690)도 정적 VI가 발동되어 12시 51분 53초에 기준가에서 10.10% 상승하여 4,740원에 거래되었다.
또한 카티스(140430), 케이알엠(093640) 등의 종목이 정적 VI에 따라 발동되었으며, 화천기공(000850) 역시 두 차례의 정적 VI가 발생하였다. 이 종목은 발동 당시 37,000원이던 가격이 10% 상승한 40,700원에 거래되며 +20.24%의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정적 VI 외에도 동적 VI가 발동된 종목도 있었는데, 서울바이오시스(092190)는 2시 23분 49초에 발동되어 2,300원에 거래되며 -8.73%의 변동률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종목들의 변동은 거래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정보로 작용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변동성완화장치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특히 지수 구성 종목인 KOSPI 200은 최대 3%의 괴리율 기준을 두고 있으며, 기타 일반 종목 및 코스닥 종목은 각각 6%와 4%의 괴리율을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기법은 시장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각종 전환점에서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VI 발동 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의 손실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최근의 변동성완화장치 발동 현상들은 특히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서 주목할 만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들은 향후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