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된 종목들에 대한 분석이 진행되었다. 변동성완화장치는 개별 종목의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넘어설 경우, 급격한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장치로, 2분 간 단일가 매매를 실시하고 30초의 임의 연장 냉각시간을 둔다. 이번에 발동된 종목 중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아크릴(0007C0)의 경우 1회 정적 VI가 발동하며 기준가격이 50,400원이었고, 발동 가격은 45,350원으로 괴리율은 -10.02%에 달했다. 시가대비 등락률도 -10.02%를 기록하며 큰 하락폭을 보였다.
JW신약(067290)은 3회 정적 VI가 발동되었고, 기준가격 2,415원에서 시작하여 발동 가격이 2,170원으로, 괴리율이 -10.14%에 이르면서 +10.71%의 시가대비 등락률을 보였다. 더욱이 신테카바이오(226330)의 경우 두 번 정적 VI가 발동되어 첫 번째는 기준가격 4,400원에서 시작해 4,840원으로 발동하면서 +24.10%의 긍정적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제이피아이헬스케어(0010V0), 동양고속(084670) 등 여러 종목들이 다양한 발동 횟수와 정적 및 동적 VI를 겪으며 시장에서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각 종목들은 대부분 중대한 괴리율을 보였으며, 특히 동양고속은 6회 정적 VI가 발동된 결과, 기준가격 112,600원에서 101,300원으로 떨어지며 -10.04%의 괴리율을 기록하여, -33.79%라는 대폭 하락을 보였다.
이처럼 변동성완화장치의 발효는 주가의 급변 속도를 제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종목별로 나타나는 데이터들에 따르면, 실제 매매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행동 패턴과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시장 내 불확실성이 클 때 발동되는 VI는 이러한 투자자들이 진입하거나 퇴출하는 데에 있어서 상당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VI 발동 현상은 정적 및 동적 VI의 기준 가격 산정 방법에 따라 달라지며, 각각의 종목 선정 및 시장 반응에 따라 향후 투자 전략 수립 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각 종목의 VI 발동 기록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회 및 리스크를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