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3일, 변동성완화장치(VI)가 국내 주식 시장에서 여러 종목에 발동되었다. VI는 주식의 체결 가격이 특정 가격 범위를 초과할 경우, 매매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로 2분간 단일가 매매를 시행하며, 30초의 냉각 기간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3회 변동성완화장치 발동 종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된 종목의 예로 아이티켐(309710)과 올릭스(226950)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2회 발동되었다. 아이티켐은 발동 시간에 기준하여 21,400원이었던 기준가격에서 23,550원(+10.05%)으로 상승해, 시가 대비 23.95% 증가했다. 올릭스도 거대한 성장세를 보이며, 기준가격이 94,100원이었던 것이 103,600원(+10.10%)으로 상승해 21.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와 오하임앤컴퍼니(309930)도 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되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40,800원의 기준가격에서 44,900원(+10.05%)으로 상승하며, 동일한 가격 범위 안에서 10.05% 상승률을 보여주었다. 반면, 오하임앤컴퍼니는 스스로의 기준가격 3,300원에서 2,970원(-10.00%)으로 내림세를 보이며 시가대비 -10.00%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여러 종목이 변동성완화장치의 발동을 경험했다. 예를 들어, 피앤에스로보틱스(460940)는 15,350원에서 16,890원(+10.03%)으로, 또한 Kleobot(466100)은 27,450원에서 30,200원(+10.02%)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에서의 거래 심리를 반영하며, 특정 종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할 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변동성완화장치의 목적은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고,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동적 VI와 정적 VI 모두 해당 종목의 주가가 일정 비율 이상 변동할 경우 발동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악성 루프를 방지하고, 예기치 않은 파동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종목별 기준 변동성완화장치 발동 현상은 주식 시장의 트렌드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투자자들은 이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각종 기술적 분석 방법론과 함께 변동성완화장치의 발동 정보를 활용하여 보다 전략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