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완화장치(VI) 제도가 최근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발동 횟수가 많은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VI는 주식 거래에서 가격이 급변동할 경우 거래를 일정 시간 중단시키고 시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장치이다. 이 제도는 투자자들에게 안전성을 제공하고,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풍산(103140)과 포스코퓨처엠(003670) 종목이 각각 4회의 발동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풍산은 기준가격 158,800원에서 가격이 153,700원으로 하락했고, 이는 약 3.21%의 감소를 나타낸다. 또 다른 거대 기업 포스코퓨처엠도 비슷하게 150,000원의 기준가격에서 155,600원으로 상승하며, 발동된 후 -1.52%의 등락률을 보였다.
한편, 모티브링크(463480), 캔버스엔(210120), KBG(318000) 등 여러 종목이 각각 3회의 정적 발동을 기록했다. 모티브링크는 11,530원의 가격에서 10,370원으로 하락하며 -10.06%의 시가 대비 하락률을 보였다. 특히, 캔버스엔의 경우 기준가격에서 -27.59% 하락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정적 VI 발동은 최근 일승(333430), KR모터스(000040), 한화오션(042660) 등에서도 발생했으며, 이들은 각각 2회의 발동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가격 하락과 함께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 기업의 VI 발동 현황은 투자자에게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참고하여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VI 발동이 빈번히 발생하는 종목은 시장에서의 신뢰도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적절한 매매 시점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변동성완화장치의 발동 기준은 동적 VI와 정적 VI로 분류된다. 동적 VI의 경우, 최근 체결가격을 기준으로 ± 발동 가격율에 따른 가격 변화에 의해 발동된다. 정적 VI는 기준가격이 당일 시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참조 가격이 다소 제한적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매매 의사 결정 시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