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주식에 대한 짐 크레이머의 입장, 에어 인디아 사고 조사 지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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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의 짐 크레이머는 최근 에어 인디아 항공기의 비극적인 사고 조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잉 주식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6월 12일,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 인디아 787-8 드림라이너가 인도 서부 지역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으며, 수백 명의 생명이 희생되었다. 크레이머는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 프로그램에서 “투자자들은 사고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반드시 주식을 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잉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사고로 인한 잘못이 드러난다 하더라도 이는 단기적으로만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이머의 발언은 로스차일드 애널리스트들이 보잉의 목표 주가를 180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 조정한 이후 나온 것이다. 금요일 강세장을 맞이한 보잉의 주가는 4% 이상 상승하여 약 211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사고 이전인 6월 11일의 종가와 불과 몇 달러 차이다. 보잉 주식은 연초 대비 거의 20% 상승한 상태이다.

로스차일드는 63대의 보잉 737과 14대의 787의 월간 인도율이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인도는 약 17억 달러의 세후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9년까지 현금 흐름 추정치를 약 13%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로 인해 보잉의 자유 현금 흐름은 2020년대 말까지 140억 달러를 초과할 수 있으며, 이는 2018년에 기록한 136억 달러의 역사적 정점을 초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보잉은 예전에는 현금 흐름에 대해 18배의 가격에 거래됐다”고 언급하며, 2018년의 통계 데이터를 인용했다. 그는 “만약 금액이 다시 2018년의 현금 흐름 배수로 돌아간다면, 주가는 상당한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잉은 4월 10일 CNBC 투자 클럽 포트폴리오의 불펜에 추가되었으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가장 강력한 ‘상호 관세’ 조치에 맞춰 전략이 짜여졌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보잉은 많은 주문을 체결하였으며, 특히 트럼프의 중동 방문 중 카타르 항공사로부터 최대 210대의 항공기 주문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크레이머는 최근 클럽의 6월 월간 회의에서 보잉 주식을 구매하고 싶었으나, 최종적으로 기다리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기업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보잉 주가는 지금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사고 조사 결과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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