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이 부모 세대보다 개선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53.2%로 나타났으나, 10년 전의 조사와 비교했을 때 체감도가 현저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10년 전에는 64.9%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현재는 그 수치가 11.7%포인트 감소하며 만족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세대별로 만족도는 큰 차이를 보이며, 40대가 63.3%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드러낸 반면, 20대 청년층은 40.3%에 그쳤다. 청년층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삶의 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자산 격차, 고용 불안, 높은 주거비 부담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청년 일자리 시장에 미친 악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AI에 노출된 산업에서 지난 3년간 약 21만 개의 청년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청년 실업률은 올해 7.7%로 5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러한 경제적 현실이 청년층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자녀 세대의 삶의 질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7.5%를 차지해 긍정적인 전망인 33.3%를 웃돌고 있다. 20대에서 30%가 ‘나빠졌다’고 응답한 반면, 30대는 39.0%가 비관적인 응답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40대 이상의 세대가 노후 준비와 의료비 부담을 고민하는 가운데, 30대는 주거비 부담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반면 청년층은 진학과 취업 준비 문제가 주요 고민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여건 속에서 청년층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끼며, 더욱 팍팍해진 생활환경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다. 리얼미터는 전체 국민의 삶에서 노후 준비와 의료비 부담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로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청년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현상은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이들은 생계형 일자리에 유입되거나 낮은 임금을 받기 일쑤이다. 최근 경제 구조의 변화 속에서 이 같은 구조적 문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