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부산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고객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권 인수와 매각을 지원하는 M&A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최근 한국M&A거래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M&A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산은행은 부울경 지역의 기업 대출을 담당하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가업 승계와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M&A 전문 기관인 한국M&A거래소에 인력을 지원 요청하였고, 그 결과 이번 협약이 이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은행이 고객사를 위한 M&A 지원을 위해 한국M&A거래소와 협력하게 되었다”며, 이 협력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M&A거래소는 대한민국 내 중소기업 M&A 매물 약 1만 건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업체이며, 내부매칭 기반으로 비밀유지를 철저히 하여 M&A를 성사시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조직은 부울경 지역 내 중소기업의 M&A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M&A거래소의 맞춤식 매칭 시스템과 부산은행의 특화된 M&A 금융솔루션이 결합됨으로써 지역 기업의 성장과 M&A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부산은행의 금융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M&A거래소 이창헌 회장도 “부산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산은행은 지역 내 기업들에게 보다 나은 M&A 지원을 제공하고, 동시에 한국M&A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경우, 지역 경제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부산은행 자체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