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머니쇼 2025’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서울 코엑스에서 5월 8일부터 10일 사이에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투자에 대한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특히 국내 주식이 미국 주식보다 현재 훨씬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남석관 베스트인컴 회장, 박성진 이언투자자문 대표, 노근창 현대차증권 전무, 염승환 LS증권 이사와 같은 주식 고수들은 국내 주식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공유하였다. 이들은 특히 국내 주식이 이미 하락세를 겪었고 이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로 자금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간 관세 문제로 새로운 갈등을 일으키고, 자산시장에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그들은 국내 주식의 저평가가 매력적이라고 언급하였다. 염승환 이사는 “국내 주식이 PER(주가수익비율) 8배로 저평가되어 있으며, 미국의 정치적 리스크도 더 이상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근창 전무는 “그동안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으며, 국내 주식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지금이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내 기업들이 자율적인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박성진 대표는 “배당 수익률이 5%를 넘는 기업들이 상장기업의 10%에 이를 정도로 매력적”이라며, 이 또한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대 수익률이 높은 주식으로의 자금 흐름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전문가들은 성장주와 배당주에 대한 균형 잡힌 분산 투자 전략을 추천하며,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대형주를 강조했다. 남석관 회장은 의사결정 시 낮은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그가 좋아하는 종목으로 삼성전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미포를 꼽았다.
한국 주식 시장이 이제 본격적인 상승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며,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투자 기회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한 요즘,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