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은(銀) 가격이 내년에 온스당 2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력히 예측했다. 현재 은 가격은 온스당 50달러 정도로, 기요사키는 이를 기반으로 은 가격이 앞으로 70달러에 도달하고, 2026년에는 20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 발언은 기요사키가 최근 약 225만 달러(약 33억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매도한 이후 등장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요사키는 “역사상 가장 큰 붕괴(CRASH)가 시작됐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13년에 이미 이러한 붕괴에 대한 예측을 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일자리의 감소가 오피스와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의 시장 상황 속에서 기요사키는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구입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주장하며, 그 중에서도 특별히 은이 가장 좋고 안전한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경제 붕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부를 쌓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을 매도한 기요사키는 이 자금으로 두 개의 수술 센터를 인수하고, 옥외 광고 사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 2월까지 매달 약 2만7500달러(약 4000만원)의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통해 추가 매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오랫동안 달러 가치의 약세를 주장하며 금, 은,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으로 강조해왔다. 그는 최근에도 주식, 채권, 달러 가치가 모두 하락할 것이라며 금, 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보호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진짜 금, 은, 비트코인을 확보하는 사람들만이 계획된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 독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