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통령 JD 밴스, 피살된 찰리 커크 대신 팟캐스트 진행하며 좌파 극단주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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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암살당한 보수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를 대신해 ‘찰리 커크 쇼’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현직 부통령이 민간인을 기리는 방송에서 직접 진행자로 나선 것은 커크의 정치적 영향력과 공화당 내에서의 그의 중요성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방송은 15일 오전에 라이브로 송출되었으며, 총 2시간 동안 진행된 이 방송에서 밴스 부통령은 “커크와 같은 대체 불가능한 인물을 대신해 그의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몇 년 간 파괴적이었던 좌파 극단주의 세력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 정치 매체인 폴리티코는 이번 방송을 두고 “현직 부통령이 이렇게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고 커크의 정치적 성장을 인정하는 것은 미 정치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밴스 부통령은 커크가 총격으로 숨진 소식을 접하자 뉴욕에서 예정된 9·11 테러 추모 행사마저 취소하고, 유타주로 날아가 커크의 시신을 수습했다. 후에 자신의 전용기를 이용해 커크를 애리조나로 옮기는 모습이 언론과 대중의 큰 주목을 받았다.

밴스 부통령은 방송 중 커크가 생전에 주최한 ‘찰리 커크 쇼’의 일일 호스트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구를 추모하기 위한 이 길에 함께 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 방송은 유튜브에서 3시간 만에 약 10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밴스는 커크를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똑똑한 정치 전략가”로 언급하면서, 그가 젊은 세대를 공화당으로 이끌어온 공로를 치하했다.

이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의 사망을 계기로 좌파 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수사를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커크 사후 조기 게양과 더불어 ‘자유의 메달’ 수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애리조나에서 있을 추모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커크의 암살을 축하한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거부 및 취소를 선언하며 “미국에 불합리한 행동에 가담할 사람들을 데려오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방송에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백악관 비서실장, 대변인 등 여러 고위 당국자들과 보수 논객들이 참석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이번 사건이 비정부기구에 의해 조직된 국내 테러 운동으로 보고, 관련 네트워크를 해체하기 위해 법무부와 국토안보부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Cherished for his influential role, 커크는 미국 내 보수 정치의 젊은 세대 유권자들을 조직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죽음은 공화당 내에서 큰 충격파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커크의 정치적 유산은 계속해서 논의될 것이며, 이에 대한 반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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