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선희 외무상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5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방중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의 초청에 의해 이루어지며, 북·중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최선희 외무상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그의 수행원으로 서울을 찾은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를 참석하며, 최 외무상 또한 이 행사에 동행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최 외무상이 2022년 6월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 외교 수장과 단독으로 만나게 되는 중요한 자리로 여겨진다.
그러나 최선희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하는 이유와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추측컨대 한반도 정세와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북한과 중국 간의 관계 강화에 대한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양국 간의 긴밀한 외교적 소통은 최근의 국제 정세 속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중국과 북한은 역사적으로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방중은 양국 간의 외교적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최선희 외무상의 방중은 중국의 신중한 외교 정책과 더불어 북한의 대외 전략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양국의 정치적 입장과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상반기의 북미 간의 대화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외교적 입지를 다시 다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결론적으로, 최선희 외무상의 27일부터 30일까지의 중국 방문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적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외교적 사건으로, 국제 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