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촬영된 불륜 영상의 주인공인 인사 담당 임원이 오는 4월 위기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그러나 1인당 13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입장권으로 인해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데이터 운영회사 아스트로노머(Astronomer)의 전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은 PR위크가 주최하는 ‘위기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Crisis Comms Conference)’에서 홍보 컨설팅 회사 설립자인 디니 폰 뮤플링과 함께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캐벗은 논란 이후 고용한 위기관리 전문가인 폰 뮤플링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콘퍼런스는 2026년 4월 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캐벗은 지난해 7월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당시 상사인 앤디 바이런과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촬영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 영상은 세계적으로 퍼지며 1억 30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5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그러나 이로 인한 불륜 논란이 전개되면서 결국 캐벗과 바이런은 한 달 만에 모두 사임하게 되었다.
이번 콘퍼런스의 입장권 가격은 875달러(약 130만원)로 설정되어 있으며, 14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콜드플레이 콘서트 티켓보다 비쌉니다”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고가의 입장권에 대해 소비자들은 “가격이 비쌉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캐벗의 강연에 대한 기대와 함께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캐벗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가혹한 비난과 여론의 공격을 받는 현실을 강조할 예정이다. 행사 소개문에서는 캐벗과 그의 대외 커뮤니케이션 대리인이 여론에 대응하고 자신의 서사를 어떻게 재구축했는지에 대한 전략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전략을 소개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다. 고가의 입장권 가격과 관련된 논란에도 불구하고, 캐벗은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위기 관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