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에서 계란 수십 개 들고 나가려다가… 제지하자 난동 부린 중국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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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의 한 호텔에서 한 여성 투숙객이 뷔페에서 제공된 삶은 계란 수십 개를 무단으로 반출하려다가 직원의 제지를 받고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26일 오전, 시안에 위치한 호텔의 조식 뷔페에서 발생했으며, 이 여성이 어린 자녀와 함께 뷔페 식사를 하던 중 일어났다.

이 여성은 식사가 끝난 후, 삶은 계란이 담긴 접시를 들고 식당을 나가려 했다. 접시에는 약 20개의 계란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호텔 직원이 “뷔페 음식은 소속된 식당에서만 소비할 수 있다”며 이러한 행동을 제지하자, 여성은 불만을 품고 자리에 앉아 계란 껍질을 하나씩 벗기기 시작했다. 이후 껍질을 제거한 계란들을 테이블 위에 내던지고 으깨는 등의 행위로 테이블을 어지럽혔으며, 아무 일 없다는 듯 자녀를 데리고 자리를 떴다.

이 과정은 현장에 있던 다른 투숙객들과 호텔 직원의 스마트폰에 촬영되어 온라인에 빠르게 퍼졌다. 호텔 측은 해당 영상의 일부를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고, 이 사건에 대한 비판과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행위는 단순히 예의가 부족한 것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뷔페 음식은 먹을 만큼만, 그리고 식당 내부에서 소비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경우는 명백한 음식 낭비와 파괴의 행위”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이 여성의 행동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일부는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가르치는 모습이다”,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결여되어 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녀가 어떻게 성장할지 걱정된다”며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는 “호텔 측이 손해를 입었으니 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이 자리를 청소한 직원들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뷔페 이용의 문제를 넘어, 공공장소에서의 행동 기준과 개인의 책임에 대한 논의를 불러오고 있다. 음식물의 낭비와 사회적 예의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염두에 두어야 할 중요한 기준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 이번 사건은 뷔페 문화와 공공질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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