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지난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브라질 정상 국빈 만찬에서 K팝 걸그룹 블랙스완의 브라질 출신 멤버 가비(24)에게 손등에 키스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는 두 나라 간의 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특별한 순간으로, 가비는 이날 민간 홍보 대사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국빈 만찬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했으며, 양국의 정부 관계자들과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룰라 대통령은 가비와의 만남을 통해 K팝의 글로벌 파급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비의 손등에 키스하는 장면을 올렸고, 이는 단시간 내에 120만 조회 수를 넘어서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룰라 대통령이 블랙스완의 곡 ‘캣 앤 마우스(Cat&Mouse)’를 배경음악으로 한 영상은 무려 56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향후 역주행 히트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속사 디알뮤직의 관계자는 “이러한 초대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한국과 브라질 간의 문화 교류에 기여할 수 있다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에서 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룰라 대통령의 부인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 또한 K팝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가비의 브라질 출신 소식을 듣고 훨씬 더 반가워했다. 실제로 그녀는 룰라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앞서 가비와 식사 자리를 가지며 친밀한 관계를 쌓았다. SNS에 게시한 사진에서 두 사람은 ‘두쫀쿠'(두바이 쫀득한 쿠키)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비는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출신으로, 2022년 디알뮤직의 글로벌 오디션에서 4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블랙스완의 멤버로 선발되었다. 현재 K팝 걸그룹 중 유일한 브라질 출신인 가비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국제적인 K팝 씬에서 독특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색깔은 블랙스완의 음악과 활동에 더 깊이 있는 감성을 부여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있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결론적으로, 룰라 대통령과 가비의 만남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한-브라질 간의 문화적 유대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K팝과 같은 문화 콘텐츠가 양국 간의 상호 이해와 교류에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