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시작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가 전 세계에서 비약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블라인드는 최근 누적 가입자 수가 1300만명을 초과하며, 그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인도와 미국 기업에서의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블라인드는 2013년 12월 한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2015년에는 미국, 2021년에는 캐나다에 진출했다. 지난해 2월 인도 시장에 진입한 후, 블라인드는 현지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이며 주요 글로벌 기업인 메타, 우버, 페이팔의 인도 법인의 가입률이 각각 전체 재직자의 90%에 달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인도 법인 직원 가입률이 70%를 초과했으며, 엑스(구 트위터)와 우버, 메타의 가입 비중도 각각 95% 이상과 80%를 기록하고 있다.
문성욱 블라인드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인도뿐만 아니라 유럽 등지에서도 별도의 마케팅 없이도 자연스럽게 이용자가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향후에는 잠재력 있는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블라인드는 높은 가입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상장 기업 1000대 기업 중 블라인드 가입률은 91%에 달하며,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이 속해 있다. 300인 이상 기업으로 한정해도 가입률은 86%에 이른다. 이러한 높은 가입률은 블라인드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잘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또한, 블라인드는 직장인들을 위한 데이팅 플랫폼인 ‘블릿’을 2021년에 출시해 현재 50만명의 누적 이용자를 기록하고 있다. 블릿은 내년까지 국내 데이팅 앱 이용률 기준에서 상위 3위권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1월 기준 30대 중반인 이용자 연령대가 42%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블라인드의 인기와 성장은 직장인들 사이에서의 비공식적인 소통과 정보 교환의 필요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의 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