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에 이어 골드만삭스, 전주에 새로운 사무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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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대표적 금융사들이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최근 전주사무소를 열었으며, 이에 이어 골드만삭스도 전주에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골드만삭스와의 협력을 통해 골드만삭스의 전주사무소 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시장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체투자, 주식, 채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연금과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이러한 결정은 국민연금이 골드만삭스의 중요한 고객 중 하나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골드만삭스는 이미 2018년, 런던 금융 중심가에 위치한 유럽 본사 건물인 ‘플럼트리코트’를 국민연금에 약 2조 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는 국민연금의 해외 부동산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이후 25년간 이 건물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하여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해외 유명 금융사들의 전주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전주를 새로운 거점으로 선택한 해외 금융사들이 잇달아 생겨나고 있다. 이달 13일에는 독일의 자산운용사 알리안츠 글로벌인베스터스(GI)가 전주사무소를 새롭게 개소하였고, 블랙록에 이어 월가의 또 다른 주요 플레이어인 골드만삭스도 전주에 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이들 두 자산운용사는 전주에서 국민연금과의 협력을 통해 전략적 교류를 심화시키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전주 사무소 개소를 결정한 것은 월가에서의 지도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따라서 국민연금과의 관계 확대는 골드만삭스에게도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금융사들의 전주 집결은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한국 금융 시장의 국제적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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