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미국 경제가 이미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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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CEO인 래리 핑크는 많은 기업 경영자들이 미국 경제가 이미 큰 하강세를 겪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 클럽 행사에서 “대부분의 CEO들은 우리가 현재 아마도 경기침체에 들어섰다고 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항공산업을 예로 들어 “한 CEO는 항공산업이 ‘탄광의 카나리아’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카나리아가 이미 아프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핑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상향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중앙은행이 경기침체 시 통상적으로 시행하는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네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여지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우리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가 현재보다 더 상승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연방 기금 선물 시장에서 거래자들은 연방준비제가 올해 말까지 기준 금리를 최소 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네 차례 0.25%포인트씩의 인하를 포함하는 것이다. 블랙록은 2024년 말 기준으로 11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공공 및 민간 투자에 걸쳐 보유하고 있다.

핑크의 이러한 발언은 블룸버그 방송에서도 공개되었으며, 타 업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경제에 대한 보다 깊은 통찰력을 모은 곧 열릴 CNBC Pro LIVE 행사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의 조언과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경제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핑크의 경고는 정부 정책과 시장의 반응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경제 회복의 진로에 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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