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2025년 3분기 TVL 급증과 비트코인 담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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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분야의 팟캐스트, ‘토큰 포스트’에서는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비너스(Venus)의 2025년 3분기 현황을 상세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비너스는 예치 총액(TVL)이 28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두 가지 주요 요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첫째, BNB 담보가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둘째, 비너스가 비트코인 연계 자산들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해당 자산으로의 유입 자금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함께 작용하며 시너지를 만들어냈습니다.

비너스의 BNB 담보는 약 50% 증가해 7억 2천만 달러를 돌파하였고, 이더리움(ETH)과 스테이블 코인(USDT, USDC)의 담보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새로운 비트코인 관련 자산은 기타 자산 카테고리에서 72%의 상승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비너스가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 영역으로의 확장이 성공적임을 시사합니다.

대출 총액(TVB) 또한 전분기 대비 45.7% 증가한 9억 5800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이 성장은 BNB와 ETH 대출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가능했습니다. BNB 대출은 약 73% 증가했으며, ETH 대출은 거의 20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대출 증가 추세는 사용자들이 다시금 레버리지 거래 및 스테이킹 관련 전략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한편,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전분기 대비 21.5% 감소했지만, 예금 건수는 오히려 6%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청산 건수는 90%가량 급감했으며, 이는 담보 관리의 안정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수익 구조는 프로토콜 수익이 1.4% 증가했고, 예금자의 수익은 1.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안정성을 유지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신규 대출 수는 줄어들었지만, 대출 금액이 크게 증가한 덕분입니다.

거버넌스 프로젝트 XVS의 스테이킹은 3분기 말 기준으로 3.4% 증가하여 총 850만 개에 도달했습니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킹 총액은 늘어났으며, 이는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냅니다.

한편, 비너스 팀은 최근 사용자 피싱 공격에 빠르게 대응하여 약 13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회수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비너스 프로토콜의 보안이 아니라 사용자 개인의 보안 문제였지만, 비너스의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돋보이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마무리하자면, 비너스는 현재 명확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거버넌스 개선과 외부 전문 기관의 활용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담보 확장과 안전한 청산 체계, 그리고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기능 도입 역시 향후 디파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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