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댁스, 가상자산 수탁고 800억 원 돌파…업계 최대 규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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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인 비댁스(BDACS)가 올해 가상자산 수탁고(AUC) 800억 원을 넘어서며 업계 최고 수준의 규모를 달성했다. 이는 전반적인 가상자산 수탁 시장이 80% 급감한 가운데 이루어진 성과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안전 자산 확보와 기업 맞춤형 솔루션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5년 한국 커스터디 업계의 총 수탁고는 약 3000억 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보고에 따르면, 밈코인 및 ‘김치코인’ 등 고위험 자산의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전체 수탁고가 2024년 말 기준 약 1조 5000억 원에서 8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장 전체의 규모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비댁스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800억 원 규모의 수탁고를 달성하여 두각을 나타냈다. 비댁스의 시장 점유율은 업계 전체 수탁고의 25% 이상에 달하며, 사실상 국내 1위 커스터디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했다.

비댁스의 성공 요인은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합 인프라인인 ‘프라임 커스터디 솔루션’에 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의 사업 구조와 투자 전략에 맞춰 디지털 자산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법인 고객의 자산 특성에 최적화된 커스터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준다.

최근 일부 타사에서 발생한 대규모 자산 이동 사건은 보안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댁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댁스는 다중 승인 체계와 분산 보관 구조, 엄격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금융기관 수준의 보안 체계를 자랑한다. 또한, 핫월렛과 콜드월렛을 결합한 통합 인프라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여 법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 이는 데 성공했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법인 고객들은 자산 안정성, 운용의 유연성, 인프라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며 “향후 커스터디 시장은 단순한 규모 경쟁을 넘어 신뢰와 글로벌 연결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댁스는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여 미래에 수탁고 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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