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넥스텍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76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번 청약에서 비츠로넥스텍의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인 110만 주에 대해 총 8억3845만2560주가 신청되어, 이로 인해 청약 증거금은 2조8927억원에 달했다. 이 수치는 해당 증권사 간 중복 청약을 제외하지 않은 잠정 집계치이다.
앞서 비츠로넥스텍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국내외 2239개 기관이 참여하여 경쟁률이 1015.93대 1에 달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5900원에서 6900원 중 상단인 6900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총 공모액은 304억원으로 예측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99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츠로넥스텍의 상장은 NH투자증권이 주관하고 있다.
비츠로넥스텍은 2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첨단과학 응용산업 기업으로, 우주항공, 플라즈마, 핵융합 및 가속기를 포함한 국가 전략 산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업은 항공우주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연소기 및 클라이스트론과 같은 전략물자의 핵심 부품을 자체 기술로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주 청약이 향후 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높은 청약 경쟁률과 함께 비츠로넥스텍의 기술력과 연구 개발 능력은 향후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