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로저 버에 대한 지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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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비트코인 예수’로 알려진 로저 버의 미국 내 체포 및 판결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그가 받은 세금 범죄에 대한 형량을 “부조리하다”고 주장했다. 부테린은 버가 정부의 통제 및 과세 정책에 강하게 반대해온 만큼, 그가 부당한 타깃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버는 비트코인 캐시(BCH)의 저명한 옹호자로서, 미국의 정부 통제 및 세금 정책에 관한 비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테린은 “비폭력적 세금 범죄로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로저에 대한 사건이 정치적 동기가 부여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사례로 로스 울브리히를 언급하며, 불법 행위에 대한 중범죄자들이 훨씬 경미한 형벌을 받은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부테린은 미국에서 정치적 반대자를 선택적으로 기소하는 것이 정부가 dissent(반대의견)를 억압하기 위한 일반적인 전술이라고 느끼고 있으며, 이와 함께 미국의 세금 시스템에 관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시민권에 기반한 세금 모델과 높은 출국 세금에 대해 “극단적”이며 “가혹하다”고 언급하며, 영국의 자본 이득세 같은 덜 엄격한 대안을 제시했다.

부테린은 “미국의 시민권 세금 및 관련 출국 세금 규정은 극단적이다. 전 세계에서 거의 모든 국가가 이러한 모델을 채택하고 있지 않으며, 출국 세금은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한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금 관련 범죄가 형사 기소가 아닌 재정적 처벌 및 보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 내에서의 세금 체계와 정부의 권력 남용 문제에 대한 깊은 우려를 드러내며,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의 자유로움을 옹호하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결국 부테린은 세금 범죄와 관련된 문제는 형사 기소보다는 경제적 제재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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