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베이스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추진 강조 및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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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베이스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노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그는 베이스와 기타 레이어-2(이하 L2) 솔루션이 탈중앙화의 초점으로 스테이지 1과 스테이지 2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제시 폴락의 베이스 네트워크 향상 계획에 대한 반응으로 제기된 논의에서 나왔다.

최근 블록체인 스케일링 솔루션들은 확장성, 비용, 속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베이스 네트워크 역시 스테이지 1과 스테이지 2 탈중앙화 달성을 더욱 중요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테린은 베이스 네트워크가 수세적으로 취약한 중앙 집중적 제어를 줄이기 위해 불량 증명(fault proof) 및 보안 위원회를 통한 스테이지 1과 스테이지 2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이더리움의 L2는 L1의 탈중앙화를 활용해 보안을 강화하지만, 부테린은 베이스가 이러한 초점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의 의견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테린은 L2가 제공하는 초저지연성과 샌드위치 공격에 대한 보호 같은 독특한 장점들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목표를 L1에서 이루기 어려운 만큼, 베이스와 같은 L2 솔루션의 경우 시퀀서 탈중앙화는 긴급한 우선 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대신 사용자 자산의 더 빠른 인출과 검열 저항을 위한 우회 채널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테린에 따르면, 베이스는 지난 8개월간 스테이지 1 탈중앙화 달성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그는 이더리움과 연결된 코인베이스 프로토콜이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불량 증명의 도입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노력은 사용자가 중앙 집중적인 중개 없이 자산을 L1으로 인출하고 이전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베이스 네트워크의 수석 개발자인 제시 폴락이 언급한 야심찬 목표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약 200밀리초의 거래 속도, 0.01달러 이하의 거래 비용, 초당 200건의 처리량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사용자 경험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추가적으로 폴락은 L1 체인 재조직과 “무샌드위치”라는 개념을 언급하며 거래 순서에서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베이스의 탈중앙화 추진에 대해 의문을 표한 이도 있다. 더블제로 공동 창립자 오스틴 페데라는 폴락의 포스트에 대해 반응하며 스테이지 1과 스테이지 2가 블록체인 문맥에서의 탈중앙화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L1의 탈중앙화를 물려받지 않고는 베이스가 효과적으로 시퀀서를 탈중앙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스, 옵티미즘 등 여러 L2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적절한 탈중앙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 어떤 프로토콜이 앞서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은 부족하다. 하지만 핵심 개발자들은 이러한 마일스톤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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