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겟(Bitget)이 창립 7주년을 기념하며 ‘유니버설 거래소(Universal Exchange·UEX)’라는 새로운 플랫폼 비전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비전은 암호화폐, 전통 금융 자산, 온체인 서비스, 인공지능(AI) 트레이딩 도구를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으며, 거래소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비트겟은 16일(현지 시간) 7주년 기념 행사에서 “Gear Up to 7” 캠페인을 론칭하고, 사용자 경험(UX), 자산의 다양성, 그리고 보안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UEX 전략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UEX는 기존 거래소들이 마주한 사용자 경험, 자산의 다양성, 보안 간의 ‘불가능 삼각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겟은 사용자들이 하나의 계정에서 모든 거래 가능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트겟은 2025년 3분기부터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베이스(Base), 솔라나(Solana) 같은 주요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Bitget Onchain’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웹3 지갑이나 DeFi 설정 없이도 온체인 자산을 쉽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
또한, 비트겟은 지난 8월 20일에 토큰화된 주식 자산을 바탕으로 한 ‘주식 선물 지수 무기한 계약’을 도입하여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간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트레이딩 시스템도 주목받고 있다. 비트겟의 ‘GetAgent’는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포트폴리오 진단, 전략 추천, 거래 실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전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회사 측은 “분석과 실행 간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UEX의 핵심 설계 철학”이라고 전했다.
브랜드 확장 전략 또한 비트겟의 기술적 진화 못지않게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2022년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유벤투스 FC 유니폼 광고 및 MotoGP 지역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스페인 라리와는 다년 계약을 통해 아시아 및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도 비트겟은 교육과 포용성을 중심 가치로 삼고 있다. ‘Blockchain4Youth’ 프로젝트는 세계 60개 대학에 1만5천 명 이상의 블록체인 교육을 제공하고, ‘Blockchain4Her’ 이니셔티브를 통해 유니세프와 협력하여 8개국 30만 명의 소녀 및 교사에게 블록체인 문해력을 전파하고 있다. 비트겟은 2027년까지 총 100만 명에게 이러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비트겟은 보안과 규제 대응 전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7억 달러 규모의 사용자 보호 펀드를 운영하며, 온체인과 오프체인 보안 시스템을 통합하여 다양한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는 지능형 도구를 도입하고 있다. 여러 국가에서 가상자산 사업자 라이센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규제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비트겟은 이번 7주년을 맞아 릴 버블(Lil Bubble)의 기념 송 발표, MotoGP 테마 바이크 공개, TOKEN2049 싱가포르 ‘TopGear Night’ 애프터파티와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UEX는 단순한 서비스 확장이 아니라, 모든 자산과 기술,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기술 혁신, 글로벌 규제 정합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