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월스트리트 상장사 비트마인(BitMine)이 이더리움(ETH)에 대한 장기적 신뢰를 보여주는 대규모 스테이킹을 진행했다. 최근 비트마인은 2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추가로 스테이킹하면서, 전체 보유량 중 52%를 유동성 없이 잠금 형태로 설정하였다. 이로써 비트마인이 통제하는 이더리움 수량은 전체 유통량의 약 3.5%에 해당하게 되었다.
비트마인의 이러한 전략은 단기 시세 차익을 넘어서, 장기적인 수익 창출과 네트워크 참여를 중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세계적인 금융시장이 거시 경제 불확실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 금융기관들이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비트마인은 오히려 대규모로 이더리움 매입에 나섰다. 비트마인은 최근 4만 202개(약 832억 원)에 해당하는 이더리움을 매입하면서 총 보유량을 420만 개로 증가시켰다.
이 같은 결정은 비트마인의 성장 전략으로 해석되며, 일부 분석가들은 이로 인해 이더리움의 가격 지지선이 형성되고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마인이 보유한 자산의 절반 이상이 특정 자산에 잠겨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 역시 존재한다. 시장이 급락할 경우, 비트마인의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주들의 기대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상장사로서의 부담이 크다. 비트마인의 평균 매입 단가는 2,839달러(약 406만 원)이며,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약 2,900달러(약 414만 원)로, 수익 마진이 얇은 상태에 있다.
한편 기술적으로도 이더리움은 상승 모멘텀을 보인다. 최근 1년 동안 형성된 ‘역헤드앤숄더’ 패턴은 상승 추세를 재확인할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단기 목표가는 5,000달러(약 714만 원)로 설정되어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가 중립선 0 부근에서 상승하는 구조를 보이며, 시그널선을 돌파할 경우 ‘골든크로스’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강력한 상승 랠리의 신호로 인식된다. 이 패턴이 유효하다면, 이더리움은 중장기적으로 최대 2만 달러(약 2,857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BTC) 역시 시장의 단기 흐름을 선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트코인 하이퍼(Hyper) 프로젝트는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솔라나(Solana)의 확장성을 결합한 새로운 레이어2 네트워크로 기대를 모은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프리세일을 통해 3,100만 달러(약 443억 원)로 유치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생태계 내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비트마인의 대규모 스테이킹은 이더리움의 공급 구조를 재편하는 강력한 베팅으로 해석되며, 가격 안정성과 상승 가능성을 지지하는 신호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이더리움의 전반적인 방향성이 긍정적으로 유지될 때에만 유효하며, 하락 전환 시 기업 리스크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