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대규모로 이더리움(ETH)을 매입하며 그 소유량을 210만 개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디지털 자산 수탁업체인 비트고로부터 2억 달러(약 2,780억 원)어치의 ETH를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이러한 매입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서 비트마인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수요일 하루 동안 비트고와 세 차례의 거래를 통해 4만 6,255개에 달하는 이더리움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약 9,200억 원 규모에 해당하며, 비트마인의 ETH 보유량은 이번 거래를 통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비트마인은 이번 주 월요일에도 20만 2,500 ETH를 사들여 총 보유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 개를 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현재 비트마인의 총 ETH 보유량은 210만 개를 넘어섰으며, 이는 현재 시가 약 92억 달러(약 12조 8,000억 원)에 해당합니다.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하루 만에 2% 상승한 것도 비트마인의 자산 가치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매입은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트레저리 부문에서 가장 많은 보유량을 자랑하는 기업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줍니다.
더불어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 범주에서는 ETH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여러 트레저리 기업들도 매수 행렬에 합류하여 자사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비트마인의 연속적인 매입은 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모습으로, 비트마인의 대규모 이더리움 확보는 다른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2위 트레저리 기업인 샤플링크 게이밍이 보유한 83만 7,000 ETH와 비교할 때 비약적으로 뛰어난 수치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비트마인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업계는 비트마인의 이 같은 거액 매입이 앞으로의 시장에 불러올 변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