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방 부채가 내년에 만기를 맞춘 9.3조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앤드류 혼스와 매튜 파인스가 공동 저술한 정책 개요서 “비트코인 강화국채: 이제 도입할 시기가 왔다”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이 정책 개요서는 부채 서비스 비용이 4.5%에 가까워지면서 납세자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경제 성장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비트본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25년 행정명령을 바탕으로 하여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정립하고,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과 같은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정책은 “₿ 본드” 또는 비트본드라고 불리는 비트코인 강화 미국 국채를 도입함으로써 여러 재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비트본드는 즉각적인 구제를 제공하며, 국채의 이자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확대하며, 미국 가족을 위한 세금 우대 저축 옵션을 창출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또한 세금 인상이나 정부 지출 삭감에 의존하지 않고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을 통해 연방 부채를 줄이는 경로를 열어준다.
비트본드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90%의 수익을 전통적인 정부 자금으로 사용하고, 10%를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안정성과 비트코인 성장 잠재력 간의 균형을 보장하며, 미국의 금융 및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활용하여 국가를 ‘비트코인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재무 분석 결과, 2조 달러 규모의 비트본드를 도입하면 연간 최대 700억 달러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10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총 절감액은 7000억 달러로 추정된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보수적으로 예측하더라도 이 프로그램은 납세자에게 3544억 달러의 순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본드의 성공적 실행은 미래 세대의 연방 부채 부담을 크게 줄이거나 아예 없앨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트코인의 역사적인 성과를 고려할 때, 이러한 자산 보유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효과적으로 미국의 재정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