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심리적 지지선인 10만 달러를 지키기 위한 어려운 싸움에 돌입했다. 최근 가격 상승이 정체되면서 단기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반의 유동성 감소로 인해 반등의 여력이 다소 제한적이다. 특히 주요 지지선이 연이어 무너지는 추세로 인해 비트코인은 10만 4,000달러에 위치한 200일 이동평균선을 최후의 방어선으로 삼고 있다. 이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세력과 이를 이탈하려는 시장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더리움(ETH)은 5,000달러에서 급등한 뒤 현재 4,300달러水平에서 조정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의 향후 상승 가능성은 4,000달러의 지지 여부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50일 이동평균선인 4,050달러 근처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긍정적인 추세 전환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거래량의 감소는 여전히 우려 요소로 남아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시바이누(SHIB)는 가격이 삼각 수렴 패턴 안에서 좁혀지는 가운데, 거래량이 폭발할 임계점에 근접해 있다. 현재의 가격은 0.0000123달러로, 이 선에서 상단 돌파 시 0.0000140달러의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는 것이 강력한 상승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0.000012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0.0000110달러까지의 급락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 따라서, 명확한 방향성이 확립되기 전까지는 위험구간으로 판단해야 할 상황이다.
이처럼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바이누 세 종목 모두 기술적 관점에서 중요한 변곡점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강한 거래량과 함께 분명하게 나타나야 하며, 순간적인 판단보다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은 11만 4,000달러를 돌파하거나 10만 4,000달러에서 반등할 경우 매수 고려 대상이 될 것이며, 이더리움은 4,800~5,000달러 구간의 돌파 여부가 상방 열림 여부를 가를 것이다. 시바이누도 0.0000130~0.0000140달러의 돌파 여부가 중요한 변동성을 제공할 것이며, 하단 이탈 시 즉각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
현재 시장은 관망세가 짙지만, 기술적으로는 곧 방향성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심리적 지지선과 기술적 구조가 맞물리는 추세 전환의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더욱 세분화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이러한 대목을 감안할 때, 앞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바이누의 움직임은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