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롱 포지션 비율이 동반 감소했다. 24일 기준으로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달러 마진 롱 포지션 비율은 69.02%로 4.22%p 하락했으며, 코인 마진에서는 61.04%로 3.51%p 감소했다. 이는 전주 21일과 비교했을 때 매수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시장의 인식이 위축되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의 달러 마진 롱 포지션 비율은 70.78%로 4.13%p 줄어든 반면, 코인 마진에서는 66.46%로 5.81%p 상승했다. 이처럼 시장 간의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특히 코인 마진에서 매수세가 강화된 것이 주목할 만하다. XRP는 달러 마진에서 58.35%로 4.29%p 증가했으며, 코인 마진에서는 73.59%로 1.48%p 상승하는 등 두 시장 모두에서 롱 포지션이 증가했다.
솔라나는 달러 마진에서 65.29%로 0.56%p 감소했지만, 코인 마진에서는 76.78%로 1.21%p 올라 혼조세를 보였다. 도지코인은 달러 마진 67.00%로 5.38%p 감소했지만, 코인 마진 48.17%로 1.11%p 상승하며 방향성이 반대였다.
상위 트레이더들의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의 달러 마진 비율은 73.08%로 10.43%p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코인 마진은 70.92%로 소폭 감소했다. 이더리움의 경우에도 달러 마진에서 76.65%로 8.12%p 줄어든 반면, 코인 마진은 80.14%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XRP는 달러 마진에서 72.54%로 3.93%p 하락하고, 코인 마진은 81.45%로 1.98%p 감소했다.
솔라나는 여전히 높은 롱 비중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일 대비 달러 마진이 81.92%로 4.29%p 감소했다. 도지코인은 달러 마진에서 74.06%로 소폭 줄어든 반면, 코인 마진은 87.86%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상위 트레이더 기준으로 포지션 비중을 보면, 달러 마진 시장에서는 TST가 86.3%로 가장 높은 롱 비율을 보였고, OG가 84.9%, EDEN이 84.0%의 비율을 기록했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SUI가 87.0%로 앞서 있으며, DOT가 80.8%, TRX가 80.1%로 뒤를 이었다. 계좌 비중에서는 달러 마진에서 VIC가 82.43%, SOL이 81.92%, HMSTR가 81.66%의 높은 롱 비중을 나타냈다. 반면, 코인 마진 시장의 NEAR, APT, LINK는 각각 91.9%, 91.8%, 90.1%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암호화폐 선물 거래에서 상위 트레이더의 행동 패턴은 시장 방향성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이들은 높은 거래 전문성과 시장敏感性을 바탕으로 포지션을 쌓기 때문에,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 가치가 크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현물 포지션을 헤징하기 위해 선물 계약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데이터 해석 시 신중이 필요하다.
특히, 달러 마진 시장은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영역으로, 변동성을 줄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