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상위 트레이더들의 선물 포지션이 다소 유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롱 포지션 비중이 소폭 확대됐다. 특히 솔라나(SOL)는 80% 이상의 압도적인 롱 포지션 비중을 유지하며 강세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주요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의 경우, 달러 마진 기준으로 69.08%로 0.75%p 상승했으며, 코인 마진에서는 60.91%로 1.61%p 감소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달러 마진 상에서 75.60%로 1.44%p 증가했으나, 코인 마진은 63.47%로 3.13%p 하락했다. XRP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며, 달러 마진에서 56.35%로 2.87%p 상승, 코인 마진은 59.73%로 6.85%p 증가했다. 솔라나는 여전히 코인 마진에서 76.56%로 우세한 롱 비중을 이어갔지만, 달러 마진에서는 64.99%로 소폭 하락했다.
또한 도지코인(DOGE)은 양 시장에서 비중이 감소하며 약세 흐름을 확인했다. 달러 마진에서 62.13%로 0.59%p 하락, 코인 마진은 47.36%로 1.03%p 감소했다. 이는 사용자들의 자산 배분에서 약세를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계좌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의 롱 포지션 비중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달러 마진에서 72.39%로 5.65%p 증가했으며, 코인 마진은 68.93%로 1.37%p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달러 마진은 76.55%로 6.96%p 증가했지만, 코인 마진은 76.52%로 1.68%p 하락했다. XRP는 안정성을 유지하며 달러 마진 74.78%로 0.45%p 상승, 코인 마진은 81.35%로 0.41%p 증가했다. 솔라나 역시 강세를 보이며 달러 마진 82.32%로 1.03%p 증가, 코인 마진은 86.23%로 소폭 하락했다. 이에 반해 도지코인은 달러 마진 72.23%로 1.33%p 감소하고, 코인 마진은 86.59%로 0.05%p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포지션 현황은 상위 트레이더들이 어떤 종목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상위 트레이더들은 투자 자산의 20%에 해당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정의되며, 이들의 거래 패턴은 시장의 방향성과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달러 마진 시장(U 시장)은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하며, 변동성을 줄이고 단기 거래 및 헤징에 활용된다. 반면 코인 마진 시장(C 시장)은 암호화폐 강세론자들이 레버리지로 자산을 늘리려는 경향이 커지는 곳이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포지션 상황은 BTC와 ETH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