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롱 포지션 증가, 달러 가치 하락 속 코인 시장 상승세

[email protected]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롱 포지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코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13일 기준으로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롱 포지션 비율은 달러 마진이 67.24%로 전일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으며, 코인 마진은 60.90%로 0.1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이 소폭 혼조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 이더리움의 경우 달러 마진 비율은 71.12%로 1.90%포인트 하락했지만, 코인 마진 비율은 65.81%로 2.61%포인트 상승하여 코인 마진에서의 매수세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의 롱 포지션 비율은 달러 마진이 58.53%로 2.96%포인트 하락했으나, 코인 마진은 49.46%로 3.05%포인트 상승해 두 시장 간 차별화된 반응을 보였다. 솔라나(SOL) 역시 달러 마진이 61.22%로 0.90%포인트 하락한 반면, 코인 마진은 72.40%로 0.71%포인트 증가하여 코인 마진에서의 강한 매수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도지코인(DOGE)은 두 마진 모두 약세 흐름을 보이며, 달러 마진이 74.59%로 0.70%포인트 하락하고, 코인 마진은 44.75%로 0.74%포인트 하락하여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포지션 변동은 투자자들이 시장 전망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반영한다.

상위 트레이더들의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을 분석해 보면, 비트코인은 달러 마진에서 74.26%로 1.29%포인트 상승하였고, 코인 마진에서는 69.44%로 소폭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달러 마진이 75.06%로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코인 마진에서는 77.0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XRP와 솔라나 역시 각각 양쪽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상위 트레이더 포지션 비중에서는 달러 마진 시장에서 BROCCOLI714가 88.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TRX가 81.9%로 상위권을 차지하며 강한 매수세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데이터 분석은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과 투자 심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투자자 행동은 시장의 변동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달러 마진 시장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에게 적합하며, 코인 마진 시장은 장기 보유자들이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늘리려는 추세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투자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