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에 강세를 보이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도지코인(DOGE)과 페페(PEPE)와 같은 밈코인들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새해에 들어선 암호화폐 시장은 그동안 침체된 연말의 분위기와는 반대로, 강력한 ‘위험 선호’ 심리를 반영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약 2.2% 상승하여 89,900달러(약 1억 3,005만 원)에서 거래되었으며, 장중에는 90,788달러(약 1억 3,127만 원)로 치솟았다. 같은 시점에 이더리움 역시 4.4% 상승하여 3,120달러(약 4,513만 원)에 근접했다.
알트코인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솔라나(SOL)는 5%, 바이낸스코인(BNB)은 3%, 리플(XRP)은 6% 가까이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대부분이 플러스권에서 마감했으며, 시장의 저변에 있는 로우캡 알트코인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어난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밈코인에서 확인됐다. 페페(PEPE)는 전날 대비 약 30% 급등하였으며, 도지코인과 에테나(ENA)도 각각 11% 상승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는 지난해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밈코인들이 재빠른 반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투자 트렌드의 변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프라이버시 코인 일각에서는 조정이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던 지캐시(ZEC)는 이날 약 6.6% 하락하며 하위권에 머물렀고, 파일코인(FIL)과 칸톤체인(CC)도 각각 3.4%와 3% 떨어졌다.
가격 급등으로 인해 암호화폐 파생시장에서는 대규모 강제 청산이 발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지배된 미결제 포지션 규모는 총 3억 9,000만 달러(약 5,639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3억 2,500만 달러(약 4,697억 원)가 숏 포지션의 물량이었다. 이더리움에서만 약 1억 2,600만 달러(약 1,821억 원)가 청산됐고, 비트코인에서는 1억 2,000만 달러(약 1,735억 원)의 청산이 발생했다. 급등한 밈코인들도 이 청산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ETF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서 각각 3억 4,800만 달러(약 5,036억 원)와 7,200만 달러(약 1,040억 원)가 유출되었습니다. 반면, 리플과 솔라나 ETF에서는 각각 5,600만 달러(약 810억 원)와 2,200만 달러(약 318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중심의 상승보다는 개별 종목의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정학적 이슈 또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시위대에 대한 무력 사용 경고를 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소식이 투자자들의 불확실한 심리를 자극했다. 이는 금과 은과 같은 안전자산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금은 온스당 4,338달러(약 6,275만 원)로 소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