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상위 트레이더들의 거래 패턴이 시장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높은 거래 전문성과 시장 민감성을 바탕으로 특정 암호화폐에 집중하여 투자함으로써 전반적인 투자 심리와 방향성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일부 거래자는 현물 포지션을 헤징하기 위해 선물 계약을 활용하기도 하므로 이러한 데이터를 해석할 때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5일 오전 기준으로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달러 마진에서 66.85%, 코인 마진에서 64.99%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 마진은 1.88%포인트 증가했지만, 코인 마진은 0.49%포인트 감소해 서로 엇갈린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더리움 역시 비슷한 패턴을 보여, 달러 마진은 75.55%로 0.86%포인트 증가했으나, 코인 마진은 64.11%로 3.29%포인트 감소했다.
XRP는 달러 마진에서 68.20%, 코인 마진에서 72.29%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 마진은 0.91%포인트 상승했지만, 코인 마진은 0.29%포인트 감소하여 여전히 엇갈린 상황이다. 반면, 솔라나는 강세를 보이며 달러 마진이 74.82%로 1.49%포인트 증가했으며, 코인 마진 또한 75.66%로 1.02%포인트 상승했다. 도지코인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달러 마진에서 78.21%로 2.33%포인트 증가했고, 코인 마진은 56.97%로 소폭 상승했다.
상위 트레이더 계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의 달러 마진 계좌에서 롱 포지션 비중은 66.77%로 전일 대비 5.61%포인트 증가했지만, 코인 마진은 68.81%로 0.11%포인트 감소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달러 마진이 73.77%로 12.21%포인트 대폭 상승했고, 코인 마진도 77.02%로 증가세를 보였다. XRP의 달러 마진 비중은 80.72%로 1.90%포인트, 코인 마진은 85.93%로 0.33%포인트 증가하는 등 강세가 지속되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 역시 강세를 나타냈으며, 각각 73.67%와 80.68%로 উ릴 10%포인트 이상 상승하였다. 특히 도지코인은 89.19%를 기록해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목별 포지션 비중을 보면 달러 마진 시장에서는 LTC(87.1%), TWT(87.0%), DENT(85.9%)가 높은 롱 포지션 비율을 보였다. 반면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WIF(88.2%), AAVE(81.6%), OP(79.3%)가 주목할 만한 비율을 기록하였다. 계좌 기준으로 보면, REI(84.31%), GHST(83.73%), ATA(83.41%)가 달러 마진 시장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WLD(94.4%), DOGS(94.3%)가 나타났다.
달러 마진 시장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선호되는 시장이며, 변동성을 줄이고 단기 거래 또는 헤징에 자주 활용된다. 반대로, 코인 마진 시장은 암호화폐 강세론자나 장기 보유자가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확대하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강세장에서는 C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증가하고, 약세장에서는 U 시장의 거래량 증가가 기관 자금 유입 신호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앞으로의 암호화폐 시장 흐름을 예측하고 보다 현명한 투자 결정을 할
